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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주행할 때 타이어의 공기압에 따라 TPMS 경고등 표시가 뜨게 됩니다.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생겼을 때 확인하는 방법과 계절, 날씨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타이어를 잘못 관리하게 될 경우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표시 원인과 조치 방법

타이어-공기압-경고등-모양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모양(좌측: 심각한 상태, 우측: 주의가 필요한 상태)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생길 경우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에 의해 경고등이 표시됩니다. 주황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몇몇 운전자들은 경고등을 무시하고 운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기압 경고등이 표시되는 이유가 상황에 따라 다르고, 조치 방법 역시 다르기 때문에 간단한 대처 방법을 숙지하면 좋습니다.

 

 

일시적인 공기압 경고등

 

만약 주행하는 도중이나 처음 시동을 켰을 때 잠시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되었다가 사라졌다면 일시적으로 공기압이 높아진 경우입니다. 외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거나 더워졌을 때 공기는 온도에 따라 수축하고 팽창합니다.

 

  • 조치 방법: 공기가 수축하는 겨울철엔 평상시보다 공기를 더 주입하고 반대로 여름철엔 공기를 조금 빼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주행 중 공기압 경고등이 갑자기 표시됐다면 인도의 턱이나 경사가 있는 곳을 주행할 때 일시적으로 무게가 특정 부분에 쏠려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평탄한 포장도로를 잠시 동안 주행하면 자동으로 경고등이 사라집니다. 만약 계속해서 경고등이 표시된다면 타이어의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공기압 경고등

만약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사라지지 않는다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랜 기간 주행하지 않고 주차만 하더라도 천천히 타이어 바람이 새어나가 공기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오랫동안 운전하지 않았거나 정비를 받은 지 오래됐을 경우 표시되는 경우입니다.

 

  • 조치방법: 간단한 운행은 가능하지만 만약 고속도로에서 주행해야 한다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기 전에 타이어 바람을 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더라도 계기판의 경고등은 바로 꺼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는 500m 정도 주행하면 TPMS가 실시간으로 공기압을 체크하고 경고등도 사라지게 됩니다.

 

공기압 센서인 TPMS의 오류로 인해 경고등이 표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센서의 오류인지,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에 들려 간단한 차량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기압 경고등과 핸들 쏠림

만약 공기압 경고등이 떠 있는 상태에서 평소의 핸들 조작과 느낌이 다르다면 타이어에 심각한 손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연적으로 공기압이 낮아지는 것은 다른 타이어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운행 중에 이상을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핸들이 한쪽으로 계속 쏠린다면 타이어의 펑크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TPMS는 적정 공기압에서 25% 이하가 되었을 때 표시가 되기 때문에 타이어에 손상이 있다면 휠에도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 조치방법: 주행 중에 핸들 쏠림이 나타나고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당황하지 않고 핸들을 반대편으로 계속 틀어주면서 최대한 차선을 유지합니다. 고속 주행은 자제하면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바로 차량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계속 주행을 할 경우 타이어뿐만 아니라 휠의 변형과 갈림이 일어나기 때문에 추가 수리비가 더 청구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서행하면서 갓길에 세우는 것입니다.

 

자동차의 적정 공기압 확인 방법

타이어-적정-공기압-스티커
차량 운전석 문 옆면에 있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

차량별로 무게, 타이어의 크기도 다른만큼 적정 공기압 역시 다릅니다. 따라서 차량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고 바람을 더 넣거나 빼야 합니다.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는 방법은 운전자석 문을 열어 문틀에 붙은 타이어 공기압 스티커를 찾아야 합니다. 특정 차종의 경우 주유구 쪽에 표시가 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만약 문틀에서 찾지 못했다면 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들을 찾아봐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의 위치와 날씨에 따라서도 적정 PSI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저속 60km/h 정도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최대한 공기압을 자주 점검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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